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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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에 뭇매' 안규영, 2⅓이닝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8.10 19: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나유리 기자] 안규영(28,두산)의 시즌 2승은 이번에도 불발됐다.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안규영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 6월 5일 SK전에서 깜짝 선발승을 거뒀던 안규영은 이후 3차례 선발로 더 나섰지만 승리 없이 1승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후반기 들어 한화전, LG전에 두번 선발 등판해 각각 4⅓이닝 3실점, 4이닝 3실점을 기록한데 그쳤다.

이날 KIA 타선을 상대한 안규영은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1회초 노수광-서동욱-김주찬까지 상위 타선 3명의 타자에게 3연속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나지완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지만, 이범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김주형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회에만 공 34개를 던지며 2실점한 안규영은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히 끝냈다. 김호령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후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서동욱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에 찾아온 두번째 위기는 버티지 못했다. 1아웃 이후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범호의 안타에 이어 김주형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아 실점했고, 이홍구의 안타로 다시 1실점. 

결국 안규영은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물러났다. 뒤이어 등판한 허준혁이 책임 주자 1명을 들여보내면서 최종 기록은 2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

NYR@xportsnews.com/사진 ⓒ 잠실,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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