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12승' 시애틀, 보스턴에 2연승…이대호 결장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이와쿠마 하사시(시애틀)가 시즌 12승에 성공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이대호는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이대호는 타율은 2할5푼9리, 홈런 13개, 타점 40개를 기록했따.

시애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이와쿠마는 7⅓이닝 무실점 5피안타 7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하며 역투를 펼쳤다. 또한 3-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한 애드윈 디아즈는 1실점을 기록했지만, 1이닝을 막아내며 자신의 시즌 2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2회말 넬슨 크루즈가 릭 포셀로의 3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6회말에도 시애틀은 선두 타자 마이크 주니노가 중월 솔로포를 기록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7회말 아담 린드의 우월 쐐기 솔로 홈런까지 나와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시애틀은 9회초 디아즈가 1사 이후 재키 브래들리와 아론 힐에게 중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고, 폭투까지 범해 주자의 득점권 진루를 내줬다. 결국 디아즈는 트레비스 쇼에게 2루수 땅볼을 맞아 실점을 기록했고, 시애틀은 추격 점수를 빼앗겼다. 그러나 디아즈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후속 타선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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