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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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⅔이닝 6실점' 유희관, 미뤄진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사입력 2016.07.21 20:43 / 기사수정 2016.07.21 21: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유희관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0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 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고 있던 유희관은 이날 시즌 10번째 승리 도전에 나섰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10승을 달성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유희관은  삼성 타선에 무너졌다.

1회 구자욱을 땅볼 처리한 유희관은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승엽과 최형우를 모두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발디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백상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최재원이 투수 앞 땅볼을 쳐 발디리스를 홈에서 잡아내 한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이지영의 적시타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내줬다.

3회 1사 상황에서 이승엽에게 안타를 한 개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유희관은 4회 추가 실점을 했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백상원을 좌익수 김재환의 실책으로 2루까지 내보냈다. 이후 최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린유희관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점수를 내줬다.

5회 2사 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한 유희관은 6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발디리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백상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후 최재원의 볼넷과 이지영의 안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유희관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와 구자욱의 3루타로 3실점을 했다.

결국 유희관은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겨줬다. 진야곱은 추가 실점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유희관의 실점도 6점에서 그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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