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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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5승·나지완 결승포' KIA, 롯데와 공동 5위 복귀

기사입력 2016.07.19 22:2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공동 5위에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9승 1무 44패를 기록한 KIA는 롯데와의 승차를 지우고 다시 공동 5위로 복귀했다. 

KIA가 3회초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2아웃 이후 신종길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나지완이 롯데 선발 노경은의 초구 슬라이더(137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2-0으로 리드를 쥔 KIA는 5회초 3점을 더 얻어냈다. 1아웃 이후 신종길의 볼넷과 2루 도루,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 1,2루 찬스 상황. 김주찬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범호가 바뀐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계속되는 주자 2,3루 상황에서 이번엔 브렛 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5-0까지 앞서 나갔다.

3회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던 롯데는 4회와 5회 연속해서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롯데의 최대 기회는 6회말.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황재균의 타구가 중견수 방면 얕은 뜬공이 됐고,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최준석까지 내야 땅볼에 그치면서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KIA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롯데도 8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황재균은 KIA의 세번째 투수 최영필을 상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계속되는 1사 2,3루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KIA가 9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의 2루타에 상대 실책으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김주찬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이었지만 스트라이크:볼 비율을 6:3으로 가져가면서 빠른 승부가 주효했다.

한편 롯데는 선발 노경은이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물러나며 패전 투수가 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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