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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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등판' 노경은, KIA전 4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6.07.19 20:1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 임무를 맡은 노경은(롯데)이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노경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롯데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2일 광주 KIA전에서 롯데 이적 이후 첫 선발승을 거뒀던 노경은은 다시 한번 시즌 2승 사냥에 나섰다. 첫승 이후 개인 2연패에 빠져있는 터였다. 하지만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강판되며 다음 기회로 미뤘다.

노경은은 1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후 2루 도루까지 내줬지만, 나지완과 김주찬, 이범호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역시 선두 타자 브렛 필에게 좌익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안타를 맞았으나 서동욱이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백용환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첫 실점은 3회초. 노경은은 2아웃 이후 또다시 신종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나지완에게 던진 초구 변화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 되고 말았다. 0의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4회초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에 성공한 노경은은 5회초 1아웃 이후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김호령이 유격수 딴공으로 물러났지만 신종길과 나지완에게 연속 볼넷이 나왔다. 특히 나지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자 롯데는 투수를 홍성민으로 교체했다. 홍성민이 노경은의 주자 2명을 홈으로 들여보내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NYR@xportsnews.com/사진 ⓒ 롯데 자이언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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