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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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오빠'로 첫 장편 영화 주연 활약…BIFAN 초청

기사입력 2016.07.18 13:12 / 기사수정 2016.07.18 13: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장편 영화 '오빠'(감독 장리)의 주인공으로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모든 촬영을 순조롭게 마쳤다.

'오빠'는 2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김대희는 개그맨을 넘어 배우 자격으로 레드 카펫에 참여해 공식 상영회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김대희는 지난 5월 '오빠'의 촬영을 마치고 최근 후반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라원문화와 중국 친스밍위에 미디어 공사가 공동 투자와 제작한 '오빠'에서 김대희는 중국 차세대 신인 여배우 도도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오빠'는 나이를 먹고 한물간 아재 DJ(김대희 분)가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금 DJ로 성공을 한다는 내용을 코믹적인 내용으로 풀어낸 영화로, 한국에서 쫒기듯 중국으로 와 여주인공을 만난 후 음악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오빠'는 배우 장나라, 임지령 주연의 영화 '플라잉 위드 유'를 연출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감독 장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과 배우 활동을 겸하던 김대희는 이 영화에서 코믹과 진지한 연기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 측은 김대희의 개막식 레드카펫 초청에 대해 "김대희 주연의 영화 '오빠'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초청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빠'는 8월 중 서울에서 VIP시사회를 갖고 9월 중 중국 북경 VIP시사회를 연 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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