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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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사냥' 켈리, KIA전 6이닝 무자책 호투

기사입력 2016.07.13 20:4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켈리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켈리는 지난달 24일 두산전에서 8이닝 3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 2경기에서 승 없이 패전만 있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일 한화전에서는 7이닝 4실점(3자책) 승패 없이 물러났다.

켈리는 꼬박꼬박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내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하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1회말 신종길의 안타와 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 브렛 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서동욱이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말에는 선두 타자 김원섭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후 하위 타선 백용환과 강한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 이후 볼넷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신종길을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3회말에도 1아웃 이후 이범호와 필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서동욱을 1루수 앞 땅볼로, 김원섭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는 백용환-강한울-김호령을 삼자범퇴로 아웃시킨 켈리는 5회말 첫 실점 했다. 신종길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2루 도루를 내줬고, 포수의 송구 시랙이 겹치며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김주찬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무사 주자 1,3루. 이범호의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때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필과 서동욱을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까지 투구수는 90개.

켈리는 6회말 2아웃 이후 강한울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고 6회를 마쳤다. 총 투구수 102개를 기록한 그는 승리 요건을 갖춘 후 7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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