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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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임의탈퇴…조범현 감독 "책임을 통감한다"

기사입력 2016.07.13 17: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책임을 통감한다."

지난 12일 한 매체에 보도로 김상현(36)의 음란행위로 인한 불구속 입건이 일반에 공개됐다. kt는 이 사실을 선수 본인에게 직접 적한 뒤 이튿날 '임의탈퇴' 조치라는 강수를 던졌다.

kt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 선수도 구단의 임의탈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범현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한동안 침묵했다. 입을 뗀 조 감독의 입에서는 "김상현 선수에 대한 문제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죄송하다"라며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서 조 감독은 "야구 후배로서 (김상현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마음이 아플 뿐이다. 남은 선수들과 경기들이 남아있다"라며 "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의 전열 이탈로 1루수 자리에 공백이 생긴 kt는 문상철을 올려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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