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리우올림픽 최종명단 발표…페랄타 와일드카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조별리그서 한국과 맞붙는 멕시코가 최종 명단을 꾸렸다. 

멕시코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에 나설 18인을 발표했다. 지난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세 장을 모두 사용하며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멕시코를 대표하던 노장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32)가 다시 한번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페랄타는 런던 대회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브라질과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금메달을 이끌었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로는 골키퍼 알프레도 타라베라(34), 수비수 토레스 니로(28)를 택하면서 공수에 걸쳐 노장 선수들로 안정감을 추구했다. 

멕시코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서 뛰는 에릭 토레스(23)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국리그서 뛰는 선수들로 채웠다.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8월1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맞붙는다. 

▲리우올림픽 멕시코 축구 최종명단(18인)

GK: 알프레도 타라베라(톨루카), 지브란 라주드(클럽 티주아나)

DF: 하비에르 아베야(산토스), 에릭 아기레(파추카), 세사르 몬테스(몬테레이), 카를로스 살체도(치바스), 호르단 실바(톨루카), 호르헤 토레니 닐로(티그레스)

MF: 카를레스 시스네로스(치바스), 로돌포 피사로(파추카), 빅토르 구스만(파추카), 에릭 쿠티에레스(파추카), 마이클 페레스(치바스), 알폰소 곤살레스(몬테레이)

FW: 로사노(파추카), 오리베 페랄타(클럽아메리카), 에릭 토레스(휴스턴), 마르코 부에노(치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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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