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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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의 관록투 무너트린 박동원의 '한 방' [XP 줌인]

기사입력 2016.07.06 22:01 / 기사수정 2016.07.06 22: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26)이 정말 필요할 때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동원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포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동원은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그러나 3-4로 지고 있던 7회초 박동원은 정재훈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고종욱의 적시타로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4-4로 맞선 9회초. 동점 점수를 올렸던 박동원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정재훈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박동원은 2루를 밟았고, 2루 주자 유재신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8회까지 리드를 잡지 못했던 넥센이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결국 박동원의 득점과 적시타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넥센은 이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했다.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세현의 1실점이 있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넥센은 이날 경기를 6-5로 잡았다. 아울러 연승 숫자도 6으로 늘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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