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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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6실점' 켈리, 뼈아픈 피홈런 두 방

기사입력 2016.06.30 20: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메릴 켈리(28)가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켈리는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여덟 번째 맞대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6실점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상황에서 켈리는 이진영에게 좌전 안타를 빼앗겨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켈리는 1사 1루 위기서 앤디 마르테를 136km/h 체인지업으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켈리는 2회말 선두 타자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박경수와 11구 접전을 펼쳤다. 결국 켈리는 박경수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에서 켈리는 전민수를 1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호투를 펼치던 켈리는 3회말 김상현과 이해창에게 내야 안타와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켈리는 박기혁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해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결국 4회말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그는 앤디 마르테와 유한준을 중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타자 박경수에게 144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해 스리런 홈런을 빼앗겼다.

켈리는 5회말 또다시 마르테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6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켈리는 2-6으로 뒤진 6회말이 시작되자 정영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켈리는 총 71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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