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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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1실점 2BB' 오승환, 실책에 울었다

기사입력 2016.06.30 13:11 / 기사수정 2016.06.30 18: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실책에 고개 숙였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 경기서 1이닝 1실점(비자책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1-1로 맞선 10회말 경기를 마운드에 올랐지만, 통한의 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0회말 선두 타자 커스버트와의 승부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내줬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 타자 에이브너를 86마일 슬라이더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1루 견제구가 빠지며 커스버트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결국 오승환은 1사 3루에서 다이다이슨을 고의4구를 통해 출루시켜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오승환은 1,3루 위기에서 맞은 메리필드를 초구 만에 2루쪽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야수진의 실책이 나오며 통한의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1-2로 리드를 빼앗긴 오승환은 후속 타자 에스코바와 고든을 삼진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오승환은 11회말이 시작되자 트레버 로젠탈과 교체됐다. 오승환은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2실점) 이후 네 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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