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kt, 1박 2일 혈투 끝에 진에어 꺾고 선두 올라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차
2경기 kt 롤스터 2 : 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kt 롤스터 패 : 승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3세트 kt 롤스터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 롤스터가 진에어와 1박 2일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선두에 올랐다.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끝난‘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6주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7승을 기록, 1위에 올랐다.

1세트 지연 이후 장기전 끝에 이긴 진에어가 2세트 오브젝트 주도권으로 승리를 거둔 kt를 상대로 3세트 초반 3킬을 따내며 이전 세트와 다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에 들어서며 두 팀은 서로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며 다시 한 번 후반 운영을 준비했다.

kt는 다시 한 번 기습적인 바론 사냥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진에어는 전혀 이를 생각하지 못하며 29분 바론을 뺏긴 것. kt는 31분 미드 1차 타워에 이어 2차 타워, 그리고 미드 본진 타워까지 파괴하며 운영에서 우위를 점했다. '스코어' 고동빈의 양의 안식처가 빛을 발한 결과였다.

이어 두 팀은 서로 상대 시야를 피해 kt가 장로 드래곤을, 진에아가 바론을 가져갔다. 그러나 kt가 점점 사소한 부분에서 이득을 챙겨갔다.  진에어 역시 일정 격차 이상으로 거리를 벌리지 않은 채 계속 추격을 진행지만 교전 한 번에 경기가 끝나며 kt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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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