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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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롯데, 한화전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6.24 22:2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와의 악연을 끊었다.
 
롯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전 4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시즌 전적 31승 38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39패(26승)째를 당했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김상호(지명타자)-이우민(중견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한화는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로사리오(지명타자)-양성우(우익수)-차일목(포수)-장민석(좌익수)-강경학(유격수)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한화는 주장 정근우가 시작과 함께 홈런을 날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정근우는 롯데의 선발 투수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롯데의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양 팀의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그리고 롯데가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6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문호는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한화 선발 투수 윤규진의 슬라이더(133km/h)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김문호는 올 시즌 가장 먼저 100안타 고지를 밟기도 했다.
 
그리고 8회 롯데가 역전에 성공했다. 손아섭과 정훈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강민호의 적시타로 2-1로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는 8회말 권용관과 정근우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롯데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정훈의 볼넷과 강민호의 적시타와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이여상의 기습번트로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손용석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4-2로 점수를 벌렸고, 결국 이날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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