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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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굵은 울산, 193cm 장신공격수 멘디 영입

기사입력 2016.06.22 13: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가 기니바시우 국가대표 공격수 프레데릭 멘디(28)를 영입했다. 

울산은 22일 신장 193cm를 자랑하는 멘디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멘디는 제공권에 넓은 활동량과 스피드, 빼어난 개인기를 갖춰 측면 활용과 크로스가 장점인 울산 스타일에 어울린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 싱가포르 리그에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멘디는 3시즌 동안 98경기 68골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포르투갈로 활동 무대를 옮겨 유럽에 진출한 멘디는 모레이렌스를 2부리그 우승 및 1부 승격을 이끌었다. 

2014~2015시즌에는 마데이라로 임대를 가 53경기서 23골 3도움을 올려 또 한 차례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이스토릴 프라이아서 전반기 다리 부상으로 뛰지 못해 후반기만 소화한 그는 15경기 3골 3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 출생인 멘디는 지난 4월 아버지의 조국인 기니비사우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잠비아전서 A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린 능력있는 공격수다. 

멘디는 "울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팀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명문팀에 합류하게 되어 행복하다.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전 팀들에서 리그 우승과 승격을 경험하며 나름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며 "공격수인만큼 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 팀의 목표에 맞춰 함께 움직이고 개인 성취는 다음으로 미루겠다"각오를 전했다. 

한편 멘디는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다. 하반기 등록이 가능한 내달 2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울산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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