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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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한 방' 윤규진, 4⅓이닝 4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6.18 18: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윤규진(한화)이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윤규진은 1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4실점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윤규진은 서건창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윤규진은 김하성과 윤석민, 대니돈을 연이어 범타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1-1로 맞선 2회초, 윤규진은 1사 이후 장영석에게 우전 안타를 맜았다. 그러나 그는 박정음과 김재현을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끊어냈다.

윤규진의 호투는 3회초에도 계속됐다. 그는 서건창과 고종욱으로 이뤄진 넥센의 테이블세터를 범타로 돌려세운 뒤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윤규진은 윤석민을 134km/h 포크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4회초 윤규진은 1사 이후 김민성과 장영석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1,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박정음과 김재현을 범타로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호투하던 윤규진은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김하성에게 142km/h 속구(직구)를 공략당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서 윤규진은 윤석민과 대니돈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또 다시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한화는 1-3으로 뒤진 5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윤규진을 송창식으로 교체했다. 송창식은 승계주자의 홈인을 허용해 윤규진의 자책점은 '4'로 늘어났다. 총 87구를 던진 윤규진은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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