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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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드파리' 알고 보면 좋을 관전포인트4

기사입력 2016.06.15 15:43 / 기사수정 2016.06.15 15:4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라이선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서울 개막을 앞두고 있다.

1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을 시작하며, 앞서 10일과 11일 용인 포은 아트홀에서 관객에게 선보였다. 화려한 대극장 공연들이 저마다 막을 올리는 가운데 '노트르담 드 파리'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짚어본다.

▲ 기존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조합

주인공 콰지모도 역에는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홍광호, 새롭게 뮤지컬에 도전하는 케이윌, 콰지모도와 클로팽 두 역할에 더블 캐스팅 된 문종원이 캐스팅됐다.

비극적인 숙명을 타고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는 초연부터 무대에 오르고 있는 윤공주와 웨스트엔드에서 온 신예 전나영,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린아가 맡는다. 이 외에도 서범석, 문종원,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오종혁, 등 화려한 캐스트들이 함께 열연한다.
 
▲ 아름답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51곡의 넘버

‘노트르담 드 파리’ 측은 "여타의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접근의 음악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고 밝혔다.곡 위에 대사가 얹혀진 대표적인 성 스루(Sung through) 뮤지컬로, 작곡가 코치안테는 이 작품을 ‘People Opera’로 소개했다. ‘대중성을 지향하는 오페라’를 기초로 팝 음악적인 요소와 대사가 많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의 차별화에 힘을 쏟았다. 극의 배경을 소개해주는 첫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부터 콰지모도의 에스메랄다를 향한 처연한 사랑과 운명을 전하는 마지막 넘버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까지 귀 기울여 들을 만하다.
 
▲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돼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한다. 2013 라이선스버전 공연 당시 앙상블들을 이끌었던 무용가 이보라미, 댄싱나인에서 춤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진현 등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앙상블들의 모습이 볼거리다.
 
▲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세트와 의상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위해 배우들은 원곡자 리카르도 코치안테에게 음악 지도를 받았다. 오리지널 프롤로로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로베르 마리엥이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의 협력연출로 참여해 현재 연습 중이다. 연출가 질 마으도 내한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다.

웅장하고 세련된 세트도 눈에 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세트(길이 20m, 높이 10m)와 100kg 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무대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노트르담 드 파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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