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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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이성재vs염정아, 다시 시작된 전쟁 (종합)

기사입력 2016.06.10 21:40 / 기사수정 2016.06.10 21:4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이성재가 궁에 나타났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9회에서는 허준(윤시윤 분)이 내민 손을 잡은 서리(김새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요광(이이경)은 깨어난 서리가 허준을 보고 놀라자 "허 선비가 우리를 지켜줄 인간 결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리는 "어젯밤 선비님이 절 구해주신 거냐. 다 보셨냐"라며 "이 분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에 요광은 "나머지 초를 밝힐 때까지만 같이 있자는 거다. 우리에겐 저 선비밖에 답이 없다"라고 서리를 설득했다.

허준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어디든 함께 가준단 뜻이다. 어찌됐든 내가 네 옆에 있으면 네가 안전하다는 거 아니냐"라며 서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붉은 도포를 잡아야 하는 허준은 귀신을 보는 영약을 마시고 서리와 함께 마을로 향했다. 

허준은 자꾸 얼굴을 가리는 서리를 붙잡으며 "봐. 괜찮잖아. 지금 널 이상하게 보는 사람 한 명도 없어"라고 안심시켰다. 죽은 만월(이초희)을 보고 백년나무를 찾은 두 사람. 하지만 그들이 본 건 살인목이라는 말이었다. 충격을 받은 서리는 요광에게 "소원패를 단 사람들이 죽은 거냐. 초가 열두번 꺼졌다. 그 사람들 다 죽은 거냐. 그 무녀 짓이냐"라고 물었다.

"초에 대해 알아챈 것 같다"는 요광의 말에 서리는 "허면 그 사람들도 나 때문에 죽은 거네요. 내 저주 때문에. 저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냐"라고 울부짖었다. 이를 듣던 허준은 "대충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네 잘못 아니야"라고 서리를 붙잡았지만, 서리는 "놔 줘. 제발"이라며 혼자 힘들어했다.

그런 서리에게 다가간 허준은 "나도 나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어. 나 때문에 친구가 죽었어. 나 때문이란 생각만 하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 헌데 그게 정말 내 잘못이냐. 난 그저 사람구실하며 효도하고 살고 싶었을 뿐인데"라며 서리의 마음을 다독였다. 결국 서리는 정면승부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백년나무로 찾아간 두 사람. 두 사람의 목에 칼날이 다가왔다. 풍연(곽시양)이었다.



한편 대비(장희진)는 대신들 앞에 밤마다 선조(이지훈)를 돌보던 박내관을 불러 선조의 병을 폭로했다. 
그러자 선조는 "거짓이다. 대비가 과인을 모함하는 것이야"라고 소리 지르다 쓰러졌고, 대비는 "이렇게 걱정마시고 국무는 제게 맡기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수렴청정에 나선 대비는 성수청뿐만 아니라 소격서를 재건하고, 소격서 영 자리엔 최현서(이성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현서가 대비를 찾아와 부탁한 것. 최현서는 대비에게 홍주(염정아)에 대해 "자기 뜻대로 왕을 세워 왕실의 적통을 끊을 생각이었다. 나라를 파멸시키려는 게 홍주의 계략"이라고 밝혔다. 

흑주술이 저주를 불러들였고, 그 저주에 홍주 자신도 묶였다는 것. 그리고 저주를 풀 수 있는 사람은 쌍둥이 공주라고 덧붙였다. 그 시각 홍주는 선조를 찾아가 공주의 존재와 저주에 대해 알렸다. 홍주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들은 선조는 대비, 최현서, 공주에 대한 적의를 품었다.

홍주는 흑주술 때문에 힘들어하는 최현서 앞에 나타나 "살고 싶으면 내 손을 잡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현서는 "연희를 죽이기 위해 날 살린 거겠지. 허나 네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거다"라며 "날 살린 걸 후회하게 만들 거야"라고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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