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배구단, 부산 신구회 상대로 '완패'(종합)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우리동네 배구단이 부산 신구회를 상대로 완패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전국투어 2탄 경상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동네 배구단 멤버들은 경상도 최강 배구 팀인 부산 신구회를 상대로 전국투어 두 번째 원전경기를 펼치게 됐다.

1세트 초반은 부산 신구회가 앞서갔다. 우리동네 배구단은 스파이크가 3연속 블로킹에 막히자 당황하며 대량 실점을 했다. 큰 점수 차로 뒤지고 있던 중 구교익의 강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찾고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는가 싶었지만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다 패했다.

2세트는 료헤이의 서브미스로 선취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1세트 초반 때처럼 계속 실점을 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5점 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부산 신구회는 일찌감치 매치포인트까지 도망쳤다.

우리동네 배구단은 7대 14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서로 외치면서 집중력을 발휘하고자 했다. 그러나 부산 신구회 박수현의 스파이크에 대한 리시브 실패로 2세트도 지고 말았다.

김세진 감독은 지난번 전라도 편에 이어 또 패배하게 되자 "상대가 잘한 거다. 서브가 너무 좋더라"고 멤버들을 다독이며 "자기 부족한 것들 잊어버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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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