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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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3승' LG, KIA 꺾고 5할 승률 복귀

기사입력 2016.06.02 21:0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류제국 3승, 팀 타선 11안타 합작.

LG 트윈스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9-1로 승리해 5할 승률(23승 1무 23패)에 복귀했다.

홈 팀 LG는 류제국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임훈(중견수)-김용희(1루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이병규(좌익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KIA는 최원준(중견수)-강한울(유격수)-김주찬(좌익수)-브렛 필(1루수)-이범호(지명타자)-서동욱(2루수)-김주형(3루수)-한승택(포수)-이진영(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고, 지크 스프루일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1회초 KIA는 선두 타자 최원준의 2루타와 강한울의 희생번트를 엮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KIA는 후속 타자 김주찬이 상대 선발 투수 류제국에게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쳐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LG는 상대 실책을 틈 타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LG는 이병규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손주인의 희생번트를 엮어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후속 타자 유강남이 중견수 쪽에 타구를 쳐냈고, 여기서 KIA의 최원준이 실책을 범해 3루 주자 이병규는 홈을 밟았다. 계속해 LG는 1사 1,3루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2-1로 역전했다.

기세를 탄 LG는 3회말 김용의의 볼넷고 박용택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히메네스 좌익수 옆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후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LG는 채은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4회말 오지환이 볼넷에 이은 도루와 상대 송구를 틈 타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LG는 김용의의 볼넷으로 1,3루로 상황을 이어갔고, 후속 타자 박용택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2루에서 LG는 더블스틸을 성공시켜 득점권으로 주자를 진루시켰고, 히미네스의 적시타와 이병규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8-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LG는 5회말 2사 1루 상황서 임훈이 상대 선발 투수 지크에게 1타점 2루타를 쳐내 도망갔고, 선발 투수 류제국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KIA의 타선을 봉쇄했다.

LG는 8회초 KIA의 반격에 고전을 하기는 했지만, 바뀐 투수 이승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초에는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은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고, LG는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KIA는 선발 투수 지크가 5이닝 9실점(7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고, 팀 타선 역시 류제국(7이닝 1실점)에 막혀 단 한 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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