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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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지리아와 팽팽한 싸움…전반 0-0 마무리

기사입력 2016.06.02 20: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4개국 친선대회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1차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양팀 모두 득점으로 연결할 기회를 주고 받으면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한 모의고사 형식으로 이번 대회에 임한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와 온두라스, 덴마크 등 각 대륙별 팀을 상대하며 본선서 만날 상대의 내성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신 감독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베스트 카드를 꺼냈다. 4-1-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황희찬이 최전방에 나섰고 류승우, 문창진, 이창민, 김승준이 2선에 배치됐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형 스리백의 핵심으로 움직였고 포백은 심상민, 송주훈, 최규백, 이슬찬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경기 초반에는 대표팀이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6분 조금 먼 거리에서 시도한 이창민의 강력한 프리킥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지리아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공세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몇차례 위험한 장면을 넘긴 대표팀은 중반 문창진과 황희찬, 송주훈의 연이은 슈팅으로 반격을 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남은 시간 나이지리아의 개인기에 고생했고 진땀은 흘렸으나 다행히 실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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