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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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발탁' 카카, 부상으로 끝내 코파 출전 좌절

기사입력 2016.06.02 12: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카카(34,올랜도시티)가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가 부상으로 코파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전했다. 카카를 대신할 선수로 간수(상파울루)를 발탁했다. 

카카의 코파 출전 의지가 부상에 가로막혔다. 카타는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워왔다. 당초 예비명단에 포함됐다가 최종명단 발표에서 한 차례 낙마했던 카카는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뮌헨)의 부상을 기회 삼아 대체 선수로 뽑히면서 마지막 불꽃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근육 부상을 입었고 회복까지 보름 이상 걸린다는 진단 소견을 받으면서 끝내 낙마하게 됐다. 이로써 카카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코파 대회에 연거푸 엔트리서 제외되며 메이저대회 인연을 마무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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