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준호, 진지+엉뚱 오가는 전쟁버전 이행시(종합)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진지와 엉뚱을 오가는 전쟁버전 이행시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진지록' 코너에서는 김준호, 정명훈, 이세진이 등장해 이행시를 했다.

이날 임금 이동윤은 저잣거리에서 이행시로 백성들에게 웃음을 줬다는 자를 찾고자 했다. 김준호, 정명훈, 이세진은 이동윤이 정한 이행시 시제로 나라 이름으로 이행시를 하게 됐다.

이세진이 쇼호스트 버전으로 수단과 칠레를, 정명훈이 경찰 버전으로 예멘과 인도, 쿠바까지 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김준호가 전쟁 버전으로 하겠다고 나섰다.

김준호는 토고로 "토망가라 김일병 수류탄이다. 고구마잖아"라고 했다. 이어 이란으로 "이렇게 총알을 맞았지만 나에게는 방탄조끼가 있다. 란제리잖아"라며 란제리 패션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는 전쟁버전으로 이행시를 한만큼 앞 글자에서는 군인 캐릭터에 몰입해 진지하게 연기하다가 뒤에서 고구마, 란제리 등의 반전 낱말로 엉뚱한 면모를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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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