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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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득점' 두산-'7득점' kt, 화끈했던 빅이닝 대결

기사입력 2016.05.25 21:42 / 기사수정 2016.05.25 22: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wiz가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두산과 kt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팀은 장단 28안타를 때려내면서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먼저 ‘빅이닝’을 만든 것은 두산이었다. 0-2로 지고 있던 2회말 두산은 오재일이 볼넷으로 골라낸 뒤 양의지와 에반스가 각각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허경민의 땅볼로 득점에 성공한 두산은 김재호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박건우와 최주환, 민병헌이 잇따라 적시타를 쳐 6점을 몰아쳤다. 3회 4점을 추가한 두산은 4회와 5회 각각 1점과 2점을 내면서 점수를 13-2로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가 기운 상황. 그러나 kt가 8회 두산을 떨게 했다. 7회 오정복의 솔로 홈런으로 10점 차로 줄인 가운데 kt는 심우준과 전민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하준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배병옥의 적시타가 나왔고, 이어 오정복의 2타점 2루가 터졌다. 여기에 유민상과 김연훈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탠 kt는 박경수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면서 점수를 10-13으로 따라붙었다. 8회에만 7득점. kt의 화끈한 공격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는 kt가 9회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두산의 13-10 승리로 끝났다. 비록 승부는 갈렸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한 두 팀의 맞대결에 이날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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