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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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가 전한 JS컵 우승 의미 "내년 월드컵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6.05.22 17: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안익수호가 지키고 이기는 축구를 통해 수원JS컵 정상에 올랐다.

안익수 감독이 이끈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2승 1무로 마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값진 성적표다. 선수단을 구성한 대부분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 실전 감각과 체력의 문제를 보였던 대표팀이지만 실리 축구를 앞세워 브라질과 프랑스, 일본을 무력화하며 성과를 올렸다. 

한일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안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고 도전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JS컵 우승으로 내년 한국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큰 원동력을 얻은 대표팀이지만 장단점이 명확하게 갈린 것은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대표팀은 3경기 동안 단 한 골만 내주는 질식수비를 과시했다. 개인 능력이 우수한 브라질, 프랑스를 상대로 조직적인 수비 움직임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한 부분은 내년 객관적인 전력서 우수한 상대를 만날 월드컵 무대서 나쁘지 않은 카드를 쥐게 된 것으로 해석됐다. 

안 감독도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점으로 "경기를 못 뛰던 선수들이 훈련 프로그램 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돼 고무적"이라며 "뛰지 못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여러 산하 단체를 통해 개선적인 부분이 나오길 바란다.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환경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반대로 부족한 부분으로 "수비적인 면이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수비에서 볼을 가졌을 때 공격적으로 나가는 전개 방법을 더욱 위협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해온 시간을 통해 걸어왔던 길에 방향성 의심이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JS컵 우승으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좀 더 발전적인 상황으로 만들어간다면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게 내년 월드컵에서 결과로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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