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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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회장, 레알 BBC 트리오에 '방송국이냐' 도발 (스페인 언론)

기사입력 2016.05.21 15:00 / 기사수정 2016.05.21 15:0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결승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회장 엔리케 세레소가 오는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스페인 일간지 ‘AS(아스)’는 21일 자국 방송 ‘라 섹스타’의 인터뷰를 인용해 세레소 회장이 레알의 삼각편대 ‘BBC(베일-벤제마-호날두)’를 도발했다고 밝혔다. 아스는 레알의 ‘BBC’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세레소 회장이 “BBC? 영국의 끝내주는 방송이다. 내가 아는 BBC는 그 뿐이다”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세레소 회장은 이어 “우리에게는 오블락, 사울, 코케, 가비, 고딘 등 대단한 선수들과 감독이 있다”라고 말해 레알에게 팀 전력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했다. 세레소 회장은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 4강 2차전을 앞두고 “결승전 ‘마드리드 더비’는 우리 팀을 포함해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라며 레알을 꺾고 유럽 왕좌에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친 적 있다.
 
세레소 회장이 모른 척했던 레알의 ‘BBC’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98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1골, 카림 벤제마가 28골, 가레스 베일이 19골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인 밀란에서 이번 시즌 통합 100골 달성을 노리고 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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