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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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9실점' 엄상백, 또 5회를 못 넘겼다

기사입력 2016.05.20 20: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kt wiz 엄상백의 첫승은 오늘도 이뤄지지 않았다.

엄상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kt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4월 7일 삼성전부터 5경기 선발 등판한 엄상백은 아직 한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최다 이닝이 4⅓이닝. 

한화 타선을 상대한 엄상백은 매 이닝 고비를 맞았다. 1회말은 2아웃 후 로사리오에게 첫 피안타를 내줬고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송광민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하주석에게 좌중간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한 엄상백은 차일목의 스퀴즈 번트에 대비하지 못하면서 또 1점을 내줬다.

2회말에 2실점한 엄상백은 3회 이용규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고 넘겼다. 

최대 고비는 4회에 찾아왔다. 1아웃을 잡고 양성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곧바로 하주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차일목은 3구 삼진 처리했지만, 장민석과 정근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이용규의 타구가 2루수 김연훈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떨어지는 적시타가 되면서 5실점째 했다. 

kt가 0-5로 크게 뒤진 5회말. 엄상백은 선두 타자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김태균의 볼넷 이후 송광민과 양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하고 주자 2명을 남겨둔채 결국 교체됐다. 두번째 투수 박세진이 엄상백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최종 기록은 4이닝 10피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9실점.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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