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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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세인트루이스, COL에 영봉승

기사입력 2016.05.19 12: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츤뉴스=박진태 기자] 전날 완벽투를 펼친 오승환(34)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서 1이닝을 탈삼진 세 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튿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오승환은 20⅔이닝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의 호투 속에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웨인라이트는 6⅔이닝 무실점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은 3회초 1사 상황에서 카펜터의 볼넷과 피스코티의 좌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할러데이는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러신에게 좌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고, 세인트루이스는 2-0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웨인라이트가 급격하게 흔들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웨인라이트는 1사 이후 르메휴에게 볼넷을 빼앗긴 뒤 윌터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얻어맞았다. 1,2루 위기에서 웨인라이트는 대타 레이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그는 후속 타자 블랙몬을 삼진으로 처리해 웨인라이트의 승계주자를 막았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시그리스트는 콜라로도의 스토리-아레나도-곤잘레스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9회초에는 마무리 투수 로젠탈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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