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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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U-19 감독 "안익수호, 조직력 상당했다"

기사입력 2016.05.18 22:2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브라질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끄는 호제리우 미칼레 감독이 안익수호의 조직력을 칭찬했다. 

호제리우 감독이 이끈 브라질 U-19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1차전에서 한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호제리우 감독은 "전후반 한국이 훈련이 잘 된 모습을 느꼈다.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를 이번 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총평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우찬양(포항)의 수비 실수를 틈타 에반드로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브라질은 공격수들의 위치를 자주 바꾸고 4-4-2와 4-2-3-1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한국을 공략하려 애를 썼으나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들어서는 위협적인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호제리우 감독은 "한국의 수비가 단단했다. 그러다보니 후반에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번에 출전한 선수 중 7명이 처음 대표팀에 뽑히다보니 조직적으로 미흡했던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수원JS컵에 나선 호제리우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회를 내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을 준비하는 또 다른 과정이다. 많은 선수를 소집하지 못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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