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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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안타·2볼넷' 미네소타, 드디어 8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5.15 08:20 / 기사수정 2016.05.15 08: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지구 최하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드디어 8연패에서 벗어났다. 박병호(30)는 3번 출루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최근 8연패에 빠져있었던 미네소타는 드디어 질긴 사슬을 끊었다.

이날 미네소타는 조 마우어가 1번 타자로 나섰고, 사노-플루프-박병호로 중심 타선을 꾸렸다. 박병호는 1루수 아닌, 5번-지명 타자로 출전해 클리블랜드의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클루버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이었고 후속타도 터지지 않았지만 첫 출루로 물꼬를 텄다.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맞이한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번째 타석은 3루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9회초 볼넷을 하나 더 추가하며 총 3차례 출루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선발 어빈 산타나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여전히 불펜이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경기 후반 꾸준히 점수를 낸 타선이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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