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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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양효진 등 FA 대어급 대부분 잔류

기사입력 2016.05.10 19:07 / 기사수정 2016.05.10 19: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올해 남녀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분류됐던 선수들이 원소속팀에 모조리 잔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FA 시장 1차 교섭(원소속)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FA 공시된 선수들은 당일까지 원소속구단과 협상을 진행했다. 

유독 대어급 선수가 많았던 남자부에서는 FA 공시 총 20명 중 14명이 잔류를 택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문성민은 1년 4억5천만원에 현대캐피탈과 계약을 연장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외에도 신영석(4억2천만원)과 여오현(3억7천만원)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또다른 FA 선수인 김학민(대한항공)과 김요한(KB손해보험)은 4억원에 계약을 마치며 현 소속팀에 남게 됐다. 가장 눈길이 쏠렸던 곽승석도 대한항공과 2억5천만원의 계약을 맺으면서 최대어가 모두 잔류했다. 

반면 안준찬(우리카드)과 김철홍(대한항공), 윤봉우, 임동규(이상 현대캐피탈), 이선규, 곽동혁(이상 삼성화재)은 원소속구단과 협상이 결렬되며 오는 20일까지 타구단과 2차 교섭에 들어간다. 

여자부에서도 최대어인 양효진이 현대건설과 3억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현대건설은 김주하와 황연주를 잔류시키며 우승 전력을 유지했다. 

이밖에 흥국생명은 김혜진과 김혜선을 모두 잡았고 GS칼텍스도 표승주와 정지윤을 지켜냈다. 한국도로공사는 리베로 임명옥과 계약을 연장했다. 

반대로 한유미(현대건설), 배유나(GS칼텍스), 장소연, 오지영(이상 도로공사)은 새로운 팀을 물색하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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