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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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침묵, LG의 적시타는 없었다

기사입력 2016.04.30 20:2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끝내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주말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던 LG는 이튿날 타선이 차갑게 식으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LG의 타선은 다소 답답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1회말 LG는 서상우의 볼넷과 정성훈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중심 타선인 박용택-이병규가 맥 없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히메네스가 몸맞는공을 얻으며 2사 만루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오지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LG는 2회말에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LG는 정상호와 손주인, 서상우가 연속해 출루에 성공하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정성훈은 상대 선발 투수 마리몬에게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가까스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주루 과정에서 손주인이 홈인을 시도하다 아웃을 당해 추가 득점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1-2로 뒤진 6회초 LG는 박용택과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동점 찬스를 또다시 잡았다. 여기서 LG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 LG는 크게 세 차례의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시원한 적시타는 터지지 않았다. 30일 경기 전까지 LG의 득점권 타율은 2할6푼4리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날 2-3으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LG는 이동현(⅔이닝 무실점)-진해수-신승현(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를 투입해 역전을 노렸지만, 불펜진의 호투를 빛이 바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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