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정리가 중요…'렛미홈'서 주부 담당"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태란이 자신만의 인테리어팁을 전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렛미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김용만, 이태란, 이천희, 걸스데이 소진, 박현우PD가 참석했다. 

이태란은 "관심은 많은데 감각은 떨어진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화면을 보는데 정리가 중요하더라"며 "정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집이 깨끗해지더라"고 자신만의 팁을 밝혔다.

그는 "집에 물건이 많은 것을 안좋아하는 편이다. 누가봐도 썰렁하다고 느낄 정도로 심플하게 둔다. 요즘 꽃을 배우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새 꽃을 꽂아두면 분위기가 살고, 향초도 두면 블링블링하더라"며 "계속 신혼 분위기가 난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바로 주부 담당"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태란의 센스와 '주부'의 시각은 MC로 발탁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박현우PD는 "SNS에서 친구요청을 드렸는데 PD인지 모르고 이태란씨가 받아주셨다"며 "SNS를 봤는데 소탈하시고 남편분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 분이 만드신 가구도 올려주시고 하는 등 보기 좋더라. 공연 보러 가시고 하면 지하철을 이용하시고 이런 부분들이 일반인과 이야기를 했을 때 잘 맞겠단 생각이 들었다. SNS를 통해서 MC로 결정하게 됐다"고 MC 발탁 일화를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