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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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스리런' LG, NC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6.04.20 21: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1-8로 완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반면 NC는 다시 승률이 5할(7승 8패) 밑으로 떨어졌다.

선취점은 LG에서 홈런포로 나왔다. 2회말 2사 상황에서 정성훈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은 LG는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면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NC의 반격이 곧바로 이어졌다. 3회초 김태군과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NC는 이종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나성범과 박석민이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쳐 3-3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LG는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공과 정 서상우의 땅볼 뒤 나온 정성훈의 고의 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0의 행진이 이어졌고, 침묵은 8회 LG가 깼다. LG는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히메네스가 NC의 바뀐 투수 박민석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NC는 9회 추가점을 내는 데 실패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 우규민은 4이닝 3실점으로 기록했다. 팀이 5-3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NC의 선발 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졌지만, 3회 맞은 홈런과 타자들의 침묵에 패전을 떠앉아야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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