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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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CL 통산 100골 달성…주인공은 박용우

기사입력 2016.04.20 20: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호 득점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박용우다. 

서울은 20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을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 F조 5차전을 치렀다. 조기에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는 서울은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폈다. 

경기 시작 24분 만에 다카하기의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낸 서울은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서 시도한 다카하기의 프리킥을 박용우가 헤딩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박용우의 득점으로 서울은 지난 2002년 챔피언스리그가 현 시스템으로 개편된 이후 1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2009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서울은 당해 8강, 2011년 8강, 2013년 준우승, 2014년 4강 등 꾸준한 성적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8골을 기록하고 있던 서울은 데얀이 99번째 득점포를 가동했고 마침내 박용우가 100호골을 터뜨리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현재까지 서울 소속으로 가장 많은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뜨린 이는 데얀(20골)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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