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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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코빅-충청도의 힘' 논란에 의견진술 요구

기사입력 2016.04.20 17: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코미디빅리그'가 법정제재를 피할 수 있을까.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는 제14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KBS 2TV '가싶남',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블로거의 그림자', tvN '코미디 빅리그'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코빅-충청도의 힘'에서는 "오늘 며칠이냐?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보다" "넌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잖아"라는 대사로 한부모가정을 조롱하고 아동성추행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코미디빅리그' 제작진과 개그맨 장동민은 공식사과했고 '충청도의 힘' 코너는 폐지됐다.

방심위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1조(인권보호), 제27조(품위유지)를 적용해 관계자의 의견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의견진술 조치를 받은 경우 서면 혹은 방문을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계자의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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