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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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 강호동 "나PD에 대비해도 그의 손바닥 안"

기사입력 2016.04.15 14:5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유난히 에피소드가 기억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tvNgo'신서유기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나영석PD, 신효정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수근은 에피소드를 말해달라는 물음에 "안재현이 도벽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왔다"며 "TV로 보시면 알텐데 믿었던 친구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우리가 모르는 습관이 무의식중에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호동은 "많이 괴롭혔고 괴롭힘 당해봤는데, 에피소드 복기가 잘 안되는 이유가 나영석PD"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도 나영석PD가 우리를 난처하게하고 괴롭힐지를 대비하고 있다. 방어하고 주의했다고 하는데 돌이켜보면 우물안 개구리였다. 나영석 손바닥 안에서 놀았다"며 "우리가 저항하더라 우리의 뇌관을 알고 있어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에피소드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

또 "청두하면 음식인데 뭘 먹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대기실에서도 이야기했다. 먹은 게 왜 기억이 안나나 했더니 먹은 게 없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어느 나라를 가던 음식이란 중요하지 않냐. 사천하면 사천요리가 유명한데, 내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사천요리가 아니더라. 본토에서 만든 건 상상외로 맵더라. 혓바닥이 매웠다. 동물도 마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엉뚱한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서유기2'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인터넷을 통해 첫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재편집을 거친 TV판은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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