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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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태후' 송송·구원, 해피엔딩에 화산폭발이 웬말

기사입력 2016.04.14 23:2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이 해피엔딩을 맞았는데 화산폭발이 터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는 해피엔딩과 동시에 화산폭발이 터지며 마무리됐다.

이날 유시진(송중기 분)과 서대영(진구)이 1년 만에 살아 돌아와 각각 강모연(송혜교), 윤명주(김지원)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유시진은 소령으로 진급하며 강모연과 행복한 나날을 보냈고 서대영과 윤명주는 윤중장(강신일)으로부터 정식으로 결혼허락을 받았다.

그러다 다니엘(제스퍼 조)과 리예화(전수진)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유시진과 강모연, 서대영과 윤명주를 비롯해서 해성병원 사람들과 알파팀 군인들이 캐나다로 날아갔다.

피로연 자리에서 이치훈(온유)은 "이런 엔딩 너무 좋죠. 재난을 극복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얘기했다. 그 순간 정전이 됐다가 다시 불이 켜졌고 직원이 "근처에 화산이 폭발했대요"라고 말하며 손님들을 대피시켰다.

이에 유시진과 강모연을 필두로 한 군인들, 의료팀이 군복과 하얀 가운을 입고 우르크 지진 때처럼 구조작업을 위해 나서며 마지막회가 끝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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