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저씨' 이민정, 김수로 오빠란 사실 알았다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김수로가 오빠란 사실을 알았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최종회에서는 신다혜(이민정 분), 한홍난(오연서)을 한자리에 부른 이해준(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준은 한홍난과 신다혜를 한자리에 불렀다. 이해준은 자신의 어릴 적 사진에 대해 묻는 신다혜에게 "사실은 당신 오빠를 찾았다. 근데 그 사람 이름, 나이를 알려줄 수 없어.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다. 분명한 건 당신을 너무 사랑하고 보호하고 싶어서 떠나보냈다는 거야"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신다혜는 "우리 오빠가 한기탁(김수로)인가요?"라고 물었다. 결국 한홍난은 "내가 당신 이름으로 살았다. 당신이 보고 싶어서 오빠가 그 이름을 내게 붙여줬거든"이라고 고백하며 "근데 이 순간 이후 한홍난, 한기탁 모두 입 밖에 내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에 신다혜는 "오빠가 사람들 얘기처럼 그렇게 죽었나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한홍난은 "오빠는 이 사진 속 모습 거기까지만 기억되길 바랄 거에요"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나석철이 이를 모두 듣고 있었다.

이후 이해준은 힘들어하는 신다혜에게 "당신은 사랑받기 충분한 여자야. 그러니 바보같은 생각하지 말라고"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이에 신다혜는 "남편도 오빠도 떠나보냈지만, 이상하게 미치지 않을 수 있는 건 그래도 사랑받은 기억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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