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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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연속' 노경은, 한화전 4이닝 2실점…첫 승 불발

기사입력 2016.04.13 20: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노경은(32)의 시즌 첫 승이 또 다시 불발됐다.

노경은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낙점 받은 노경은은 지난 7일 시즌 첫 등판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햇다. 그리고 이날 4회까지 2실점으로 막던 노경은은 5회 다시 위기를 맞으면서 승리를 잡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2루타를 내준 노경은은 정근우-이성열-김태균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로사리오를 삼진 처리했지만 최진행과 하주석의 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신성현과 허도환을 뜬공과 땅볼로 막으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채웠다.

3회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근우를 병살로 처리했다. 다시 이성열에게 3루타를 허용한 노경은은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가 최대 고비였다. 로사리오와 최진행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하주석과 신성현에게 잇따라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면서 2사 2,3루 위기가 됐다. 결국 이종환의 적시 2루타로 2실점을 했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한 노경은은 이용규와 강경학을 모두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타석에는 3회 자신으로부터 3루타를 때려낸 이성열이 나왔다. 노경은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성열을 잡고 간신히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5회 김태균과 로사리오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사 2,3루 상황에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현택은 장민석과 하주석으로 삼진으로 잡은 뒤 신성현을 1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노경은의 실점도 2점에서 멈출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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