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드디어 뿌려진 고춧가루! 콩두 2세트 승리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6주 2일차
2경기 콩두 몬스터 1 : 1 삼성 갤럭시
1세트 콩두 몬스터 패 : 승 삼성 갤럭시
2세트 콩두 몬스터 승 : 패 삼성 갤럭시
3세트 콩두 몬스터 : 삼성 갤럭시

[엑스포츠뉴스=전주, 박상진 기자] 갈 길 바쁜 삼성이 콩두 몬스터에게 발목을 잡혔다. 한 세트가 급한 삼성으로서는 치명적인 일격을 당했다.

7일 전라북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6주 2일차 2경기에서 콩두 몬스터가 삼성 갤럭시를 2세트에서 꺾고 동점을 만들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삼성은 경기 초반 콩두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서 삼성은 밀리는 모습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정말 밀렸다. 15분 경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삼성이 킬을 내주고 바텀 2차 타워까지 내준 것.  삼성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콩두는 바텀 라인에서 '큐베' 이성진이 잡히며 더욱 위험에 처했다. 이어 양의 안식처가 빠진 '엠비션' 강찬용의 킨드레드가 잡히며 삼성은 더욱 벼랑 끝으로 몰렸다. 23분 경 글로벌 골드는 6천에 달했다. 

31분 결정적인 교전이 벌어젔다. '크라운' 이민호가 먼저 죽으며 분위기를 잡은 콩두는 4킬을 얻은 후 바로 상대 본진에 돌입했다. 바론도 필요없었다. 바로 넥서스를 깨고 콩두는 삼성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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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