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폴 워커 유족, "포르쉐 승소는 말도 안되는 일"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 폴 워커 사망사고 관련해 사고 당시 차량 제조사인 포르쉐사가 승소한 가운데, 고인의 유족 측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TMZ 닷컴의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故 폴 워커의 유족 측 변호사인 제프 밀럼은 "포르세의 승소는 말도 안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LA 연방 법원은 폴 워커 사망 사고 당시 탑승 차량인 포르쉐 사에 대해 운전자인 로저 로다스의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사고로 인한 사망 원인이 탑승 차량인 포르쉐 카레라 GT 차량의 결함으로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로 사건을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폴 워커 유족 측은 "명백히 사고 후 고인은 생존해 있었으며, 사고 후 화재로 사망한 것이 확실하다"며 차량의 안전장치 결함을 주장했다.
 
현재 폴 워커의 유족 또한 포르쉐 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고인이 1차 사고 당시 생존해 있었지만, 연료탱크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해 이로 인한 사망이라는게 주된 골자다.
 
하지만 LA 법원은 로저 로다스 측이 제기한 차량이 충격을 받았을 때에 구조적인 문제와 연료 탱크 결함 및 현가장치(서스펜선) 안전도에 대해 사고와 해당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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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