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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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프라이스, 보스턴 데뷔전서 구단 신기록 작성

기사입력 2016.04.06 09: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데이비드 프라이스(31)가 자신의 가치를 한껏 증명했다.

프라이스는 6일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프라이스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10탈삼진 이상은 보스턴 구단 역사상 왼손 투수가 개막전에서 기록한 최다 기록이자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10개)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2.45로 만점 활약을 펼쳤던 프라이스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다.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떠오른 그는 7년 2억 1700만달러(2516억원)이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고 보스턴에 입단했다.

프라이스는 1회부터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쾌조의 출발을 했다. 비록 4회 실점이 나왔지만 꾸준히 클리블랜드 타자들을 삼진 처리했고, 6회까지 총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보스턴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프라이스의 활약에 힘입은 보스턴은 6-2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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