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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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 코엘로, 롯데전 5이닝 1실점 데뷔전 호투

기사입력 2016.04.02 15:58 / 기사수정 2016.04.02 16:1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로버트 코엘로(32·넥센)가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코엘로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실점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그는 1회초 리드오프 정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손아섭을 투수 땅볼, 아두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회초 코엘로는 최준석을 2루수 뜬공,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2사 상황에서 그는 황재균에게 우전 안타를 빼앗겼지만 오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는 3회초 선두타자 박종윤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코엘로는 이우민과도 7구 승부를 벌였고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코엘로는 박종윤에게 도루를 내줬지만 정훈과 손아섭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초 코엘로는 롯데의 중심타선을 셧아웃시키며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아두치를 2루 땅볼로 처리했고, 최준석과 강민호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코엘로는 5회초 1사 상황에서 오승택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그는 후속타자 박종윤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우민에게 9구 끝에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그는 오승택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데 이어 정훈에게 볼넷까지 내줬지만, 손아섭을 초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코엘로는 아두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결국 넥센 벤치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그를 이보근과 교체했다. 바뀐 투수 이보근은 승계주자를 홈인시켜 코엘로의 자책점은 '1'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고척,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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