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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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스베누, 갈길 바쁜 롱주 1세트 격파

기사입력 2016.04.01 18:00 / 기사수정 2016.04.01 18:01

박상진 기자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5주 3일차

1경기 스베누 소닉붐 1 : 0 롱주 게이밍
1세트 스베누 소닉붐 승 :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스베누 소닉붐 :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롤챔스에서 가장 갈길 바쁜 팀은 롱주다. 스베누는 그런 롱주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1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5주 3일차 1경기에서 스베누 소닉붐이 1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을 잡았다.

두 팀은 경기 시작 후 15분이 되기 전 서로 상대 사이드 타워를 빠르게 파괴하며 라인전 단계를 끝내고 운영 단계로 넘어갔다. 큰 교전은 없었지만 롱주가 드래곤을 계속 가져가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롱주는 이를 이용해 스베누 미드 1차 타워를 가져가며 조금씩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의외를 상황이 벌어졌다. '코코' 신진영의 라이즈가 미드에서 스베누 소닉붐에게 잡힌 것.  추격에 가속도가 붙은 스베누는 상대가 사냥하는 드래곤을 가져간 이후 안전하게 퇴각까지 성공했다. 이후 스베누가 계속 날카롭게 롱주를 압박하는 그림이 이어졌다.

롱주는 다시 드래곤을 가져가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어 바론을 사냥 중인 상대의 빈 틈을 노려 미드 2차 타워에 큰 피해를 입혔다. 스베누 역시 기세에 밀리지 않았다. 스베누로서는 오랜만에 대등한 경기를 보이며 신을 냈다.

그러나 35분 롱주 '퓨어' 김진선이 상대를 정찰하러 가던 중 잡힌 이후 '체이서' 이상현까지 잡히며 스베누가 바론을 가져갔다. 롱주는 드래곤이라도 챙긴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스베누는 바론을 가져갔지만 드래곤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롱주의 드래곤 5중첩 상황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스베누는 상대의 급한 마음을 제대로 읽고 드래곤을 잡은 후 바로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드래곤 교전에서 상대 선수 셋 을 잡아내고 바로 롱주 본진에 돌입한 것. 결국 1세트는 스베누가 승리했고, 롱주는 더욱 마음이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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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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