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장범준, 이제 비가 와도 생각나겠네…'빗속으로'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정규 2집 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장범준은 25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장범준 2집’에는 CD1 타이틀곡 ‘빗속으로’와 CD2 타이틀곡 ‘사랑에 빠져요’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트랙리스트만 살펴보면 CD1에는 ‘사랑에 빠졌죠 (당신만이)’ ‘그녀가 웃었죠’ ‘떠나야만해’ ‘빗속으로’ ‘봄비’ ‘그녀가 곁에 없다면 (결혼 행진곡을 활용한 신곡)’ 등 6곡이 수록됐으며, CD2에는 ‘사랑에 빠져요 (금세 사랑에 빠지는)’ ‘애태우는 여자’ ‘홍대와 건대 사이’ ‘자장가를 활용한 신곡’ ‘키스’ ‘귀여운 여자’ ‘울랄라’ ‘담배’ ‘밤을 지워가네’ 등 9곡이 수록됐다.
 
장범준 2집을 살펴보면, 비와 얽힌 곡들이 눈에 띈다. 특히 타이틀곡 ‘빗속으로’는 ‘빗속으로 빗속으로
사랑은 점점 더 빗속으로 별빛속으로 별빛속으로 사랑은 점점 더 빛속으로’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중독성 강한 ‘레인송’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012년 발매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봄만 되면 떠오르듯, ‘빗속으로’는 비가 올 때마다 생각날 법한 곡이다.
 
장범준은 “이번 앨범은 내가 지금 28살이니까 20대에 내는 마지막 정규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대의 사랑을 주제로, 제가 겪고 느껴 왔던 여러 가지 감정들을 예술가들과 함께 만화와 음악으로 담아 보았다”고 이번 2집에 대해 설명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장범준 정규2집 앨범 재킷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