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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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외곽포 폭발...KCC 잡고 챔프전 원점으로

기사입력 2016.03.21 21:09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고양 오리온이 전주 KCC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리온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에서 KCC를 99-71로 이겼다. 오리온은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으면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오리온은 공격에서 1차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19점 10리바운드), 김동욱(14점), 조 잭슨(18점 9어시스트), 이승현(19점), 허일영(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김동욱(3점슛 4개)과 조 잭슨(3점슛 3개) 등 오리온의 3점포 10개(KCC는 5개)가 터지면서 KCC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또 오리온은 1쿼터에만 리바운드 12-2로 KCC를 압도하며 하승진(2m21)을 앞세운 KCC의 높이를 완전히 무력화했다. 오리온은 여기에서 이미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 김동욱은 KCC 공격의 핵인 안드레 에밋을 수비하면서 공격에서도 제몫을 해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3차전은 23일 고양에서 열린다.

kyong@xportsnews.com /사진=KBL 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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