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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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이경영 "박찬욱 감독 모델 役, 닮으려 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6.03.21 16:2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경영이 박찬욱 감독을 모델로 한 역할에 대해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석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영은 극중 박찬욱 감독을 모델로 한 깐느박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박찬욱 감독과 '비오는 날의 수채화', '3인조' 때 인연이 됐다"며 "'대배우'의 깐느박 역할은 먼 기억을 들여오기도 하고 궁금한 것은 가장 오랫동안 박찬욱 감독과 함께 해온 석민우 감독에게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영은 "박찬욱 감독을 닮으려 하지 않았다"며 "말투가 느린 부분이 닮아 있어서 보시는 분들이 유사성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이 작품을 하며 깐느박이란 감독님께 대한 존경심이 깊어진 것 같다. 현장을 대하는 태도나 스태프를 대하는 모습이 신사적이고 철학적이고 깊이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돼서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개봉은 오는 30일.

true@xport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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