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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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여전히 단독 선두…KIA는 NC전 이틀연속 신승 (종합)

기사입력 2016.03.16 16:16 / 기사수정 2016.03.16 16:1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이틀 연속 NC를 제압했다.

1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시범경기 순위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는 이날도 승리를 하나 더 추가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 한화는 스코어 8-2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공격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1회말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한화는 2-2 동점 상황이던 4회말 강경학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투수들이 호투하는 가운데 6회말 하위 타선이 터지며 대거 4점을 얻어내 승기를 잡았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장외 솔로포로 첫 홈런을 신고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KIA가 NC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0-0의 동점 상황에서 KIA가 5회말 선취점을 냈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성우의 병살타때 주자 1명이 득점을 올렸고, 오준혁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2-0 앞서나갔다. NC가 8회초 1점을 추격했지만 KIA가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날 KIA 선발 윤석민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번째 투수 유창식도 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꺾었다. 롯데가 1회말 아두치, 최준석의 타점으로 먼저 점수를 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2회초 오재원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류지혁의 땅볼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회와 경기 후반 꾸준히 롯데 마운드를 공략해 추가점을 거뒀다.

고척돔 2연전에서는 원정팀인 SK 와이번스가 이틀 연속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넥센은 김광현의 벽에 가로막혀 안타 1개도 뺏지 못했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무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고, 총 투구수 56개를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조한욱-채병용-정영일-이정담-박희수도 실점하지 않았다.

팽팽하던 0의 행진은 SK가 5회초 득점하면서 무너졌다. SK는 조동화의 땅볼로 1점을 얻었고, 8회와 9회 어렵게 2점을 추가하면서 3-0 승리를 거뒀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에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타격을 앞세워 kt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kt가 5-1로 앞서던 9회초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이승엽과 이영욱의 연속 땅볼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1점차까지 쫓았으나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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