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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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일 만의 등판' 장시환, 복귀전서 2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6.03.15 14:58 / 기사수정 2016.03.15 16: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장시환(29)이 십자인대 수술 후 첫 실전 무대에 나섰다.

장시환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장시환은 지난해 9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사 결과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나왔고, 결국 장시환은 시즌을 그대로 접어야 했다.

이후 재활에 나섰던 장시환은 지난 3월 자체 청백전을 통해 투구 감각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선발 마리몬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은 선두타자 백상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흥련을 병살타로 처리해 주자를 지웠다. 이후 김상수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복귀 첫 이닝을 세 타자로 막았다.

두번째 이닝은 좀 더 안정감을 찾았다. 6회 구자욱을 공 4개로 삼진 처리한 장시환은 박한이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발디리스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총 21개의 공을 던진 장시환은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넘겨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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